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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유튜브에 밀리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페이스북을 보는데 어떤 영상 광고가 제 눈을 끌었습니다. 베개가 너무나 푹신한 나머지 밑에 계란판을 깔아놓고 그 위를 밟아도 달걀이 깨지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배속 처리된 영상에 큰 자막. 비슷한 포맷의 광고가 줄줄이 나왔습니다.
매거진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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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해서, 아니 자그맣기에 신경 쓰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름진 셀로판테이프, 새로 난 뾰루지, 잘못 붙인 액정 필름이 거기에 속하죠. 마이크로카피(Microcopy)도 그렇습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의 영역부터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기기의 영역까지, 넓은 분야에 걸쳐 그 영향력을 지속해서 키워가고 있습니다.
MLP의 목표는 수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애정 받는 제품, 그리고 초기 제품의 팬을 만드는 것입니다. MLP가 뭔지는 알겠는데, 어떤 방식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두루뭉술하지 않나요? 이제 MLP를 적용하는 기준과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LP는 MVP를 포함한 여러 제품 개발 방법론을 포괄하는 상위 호환의 개념입니다. 단지 수용 가능한 제품이 아닌 사용자에게 애정 받는 제품을 목표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설 - 증명 사이클의 반복을 위해 빠르고 가벼운 구현 과정을 유지하면서 팬심 있는 사용자를 가진 초기 제품을 만드는 일에 집중합니다.
구글 옵티마이즈는 웹에서 AB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툴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 분석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옵티마이즈는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표를 추적합니다.
AB 테스트가 좋은 건 알겠는데 시작하려니 막막하지 않나요? 큰 그로쓰 해킹 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테스트 문화나 맞춤 툴도 없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허허벌판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AB 테스트로 성장과 매출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그전에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한번 진행할 수나 있을까요?
디지털 프로덕트에서 상세 페이지는 사용자에게 주어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세세하게 설명하여 정확한 의사 실행을 돕는 도구입니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전환, 즉 비즈니스에서 유의미하게 여겨지는 사용자의 행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랜딩 페이지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뤄지는 화면입니다.
카드에는 이미지, 텍스트, 마이크로인터랙션 등 여러 요소가 한데 묶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품을 표현하는 카드 한 장에는 상품의 이미지와 그 이름, 설명란과 더불어 장바구니에 담는 버튼까지 달려있습니다. 콘텐츠와 액션의 결합, 이것이 카드의 특성이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잘 설계한 디자인은 잘 내놓은 디저트와 같습니다. 둘 다 번듯하고, 둘 다 손이 많이 갑니다. 달콤한 사탕, 바삭한 스콘, 그리고 시큼한 시럽이 버튼, 카드, 그리고 CTA로 바뀐 것일 뿐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디저트라도 해괴하면 안 되고,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라도 맛이 써서는 안 됩니다.